Lumpy Space Princess - Adventure Time
대외활동/유데미 STARTERS 2기

유데미 STARTERS 취업 부트캠프 2기 - 프론트엔드 14주차 학습 일지

yaebb_82 2023. 1. 15.

 

최종 데모데이를 앞두고 요새는 개발하면서 테스트 하기 바쁜 것 같다. 하루하루 갈 수록 알 수없는 에러들이 터지고, 그걸 해결하고, 반복의 반복의 반복... 1차 배포를 끝내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드백도 우수수 밀려오고, 그걸 해결하고 고치는 데에도 꽤나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것도 이번에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전에 퍼실님들과 상담을 했을 때, 앱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하루빨리 배포를 해서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서 그걸 고치는 과정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었는데, 그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우리가 개발하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좋지 않을 수가 있고, 모르고 지나간 부분도 피드백으로 찝어주니 개발자의 시점과 유저의 시점은 확실히 다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앱을 사용하는 것은 유저들이다보니,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피드백을 반영해서 고쳐야 하기 때문에... 하나씩 하나씩 고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나날이 갈 수록 오류도 고치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다보니 점점 우리 앱이 진짜 앱 다워 지는구나... 를 느끼고 있다. 

 

STARTERS 내에 배포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에다가도 우리 앱을 출시할 계획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팀원들과 새벽까지 슬랙 허들을 키면서 했었었는데, 이상하게도 앱 아이콘 설정하는 부분에서 이슈가 발생하는 바람에 마켓에 출시하기로 한 날에 완료하지 못하고 다음 날이 되서야 아침에 모여서 어찌저찌 앱 심사 단계까지 올릴 수 있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고.. 그 당시에는 심사 단계까지 올리는 것도 쉽지 않았어서 약간의 뿌듯함(?)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뿌듯함도 잠시... 구글 플레이 측에서 심사 후에 메일이 날라왔는데... 앱 출시를 거부한다는 메일이었다. 하아..^^ 이유를 찾아보니 구글 측에서 테스트할 계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우리 앱은 카카오톡 소셜 로그인만 구현을 해놨었는데, 카카오톡 자체가 하나의 핸드폰 번호에 하나의 계정만 만들 수 있어서 테스트 계정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었다. 고민하는 기간 동안 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들을 수정했고, 수정 완료한 이후 카카오톡 계정을 2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다행히도 Talkatone 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 수 있었고, 해당 계정을 구글 측에 제출하면서 우리 앱의 버전을 1.0.0에서 1.2.0으로 버전 업을 해서 재제출을 하게 되었다.

 

버전업을 해서 올렸을 때에도 밤을 새가며 팀원들과 심사단계까지 올려놨었는데, 놀랍게도 이번에는 반나절도 안되서 구글 측에서 바로 승인이 났다. 사실 1.2.0 버전도 base url을 prod로 바꿨었어야 했는데 dev인 상태로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구글이 주말에는 일을 안 할 줄 (?) 알고 1.2.1 버전으로 버전 업을 해서 다시 재제출을 하려고 했었다. 사실 재제출을 하기로 하면서도 3일 이내로 승인이 안나면 이것도 골치아픈데...싶었는데... 다행히도 1.2.0 버전은 마켓에 잘 출시가 되었고, 앞으로 올릴 예정이었던 1.2.1 버전은 일단은 작업해서 심사에 올려두기로 했다.

 

현재 최종데모까지 4~5일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 반영해야할 피드백들도 많고, 발표준비도 해야되서 앞으로 지금보다 더 바빠질 예정이다. 그때까지 내 체력이 잘 버텨줬음 좋겠고... 발표준비도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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