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정보처리기사 [필기] 후기 + 결과

 

1. 필기 시험 준비

정보처리기사 1회 필기 시험을 접수하고, 교재는 '2021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사용했다.
대략 2주 정도 공부했지만 제대로 공부한 기간은 10일 정도였고, 하루에 7~10시간씩 독서실에 쳐박혀있었다😢

 

10일 중 5일 정도는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개념을 외우면서 정리했었는데, 생각보다 진도도 안나가고 재미도 떨어져 비효율적인 공부를 했다. (가뜩이나 공부할 시간 없는데 5일 잡아먹음)
5일 동안 간신히 1과목을 끝냈고, 아직도 4과목이나 남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공부 방법을 바꿨다.

 

그래서 남은 5일 동안에는 2020년도 기출문제를 3바퀴 정도 돌렸던 것 같다.
4일동안 풀고, 정리하고, 풀고, 정리하고... 이 패턴을 반복했고, 나머지 하루 동안에는 정리했던 내용들 복습 + 안 외워지는 부분들을 다시 암기했다. 이렇게 했는데도 공부한 기간이 짧다보니 완벽하게 공부하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시험 당일 날 시험장 가는 길에 핸드폰으로 요약집을 다운받아서 공부하지 못했던 개념들을 외웠다.

 

[정처기 필기 공부 방법 정리]
1. 전공생 기준 : 2~3주 / 비전공생 기준 : 3~4주
2. 작년 기출 무조건 다 풀어볼 것 (+ 개정 전 기출 3개년 + 수제비 카페 문제 + 요약본 = 도움O)
3. 작년 기출 문제 최소 3회독 + 해설내용 & 모르는 부분 별도로 찾아서 정리
4. 시험 직전까지도 개념 정리 / 복습 (단순 암기에 강하다면 5과목 빠르게 보는 것 추천!)

 

 

2.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정보

• 총 시험 시간은 2시간 30분
• 고사장 입구에서 고사실 확인 및 발열체크, 손 소독
• 고사실 내 감독관은 2명 들어옴
• 입실 후에 안내 방송(좀 길다고 생각) 후에 시험 시작
• 고사실 내에 정보처리기사 외의 다른 기사 시험 수험생도 존재
• 고사실 칠판에 붙어있는 자리 배치표 확인 후 착석
• 시험 보는 중간에 화장실 갈 수 없음
• 아날로그 손목시계 필수 (고사실 내 시계 존재 유무 알 수 없음)
• OMR 마킹은 컴퓨터 싸인펜 또는 검은 펜으로만 가능
• 화이트 사용은 가능하나 이에 따른 문제는 본인 책임 (감독관도 화이트 갖고 있음)
• 본인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지참 필수
• 수험표가 없어도 되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뽑아가는 걸 추천
• 시험 유형은 A형/B형 2가지 존재
• 시험 시간의 2/3가 지나면 답안지 제출하고 퇴실 가능
• 시험지는 제출하지 않고 본인이 가져감 (가채점 가능)

 

 

3. 필기 시험 결과 + 후기

시험 당일 저녁 6시 쯤에 큐넷에 가답안이 올라온다.
필기 시험은 시험지를 제출하지 않고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가채점이 가능하다.
다행히도 가채점 결과가 합격하고도 남는 점수였고, 실제 시험 결과도 역시나 합격!!
(나중에 알았지만 2021년 1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합격률이 82% 정도라고 들었다.)

 

생각보다 준비한 기간에 비해 성적이 잘 나왔고, 운도 따라줘서 시험 난이도도 쉬웠던 것 같다.
1년에 기회가 별로 없다는 사실에 조바심도 났지만... 필기 합격하니까 편-안😌
실기 때는 좀 넉넉하게 기간 잡고 공부해서 한 번에 합격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