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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GDG Campus Korea x 왓에버 챌린지

[GDG Campus Korea X 왓에버] Whatever You Make - 3주차 회고록

yaebb_82 2023. 9. 18.

 

 

이번주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무엇이 있었나요?

😃 좋은 것

  • 디자인 작업이 마무리되어서 이번 주차 부터 개발에 들어갈 수 있었다. 본격적인 개발 전에 UI 작업을 했었어야 했는데, 나온 디자인과 작업한 결과물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또는 화면 대응을 생각했을 때 어느 부분이 수정되어야 하는지 등... 디자이너님과 소통하며 맞춰나가는 과정이 좋았던 것 같다.
  • 안드로이드 회의만의 낙이 전체 회의로까지 퍼져 다들 포즈에 진심이 된 것 같다. 매번 회의마다 새로운 포즈를 생각해내는 팀원들이 귀엽다. 어쩌면 삭막한 회의였을지도 모르는 걸, 이런 재미요소 하나로 팀이 단합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던 것 같다.

 

  • 전체 일정 중 중요한 행사인 리뷰데이를 이번 주차에 진행하게 되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팀원들과 함께 오프라인 모각작을 진행해서 즐거웠던 것 같다. 행사가 공식적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래 진행되다보니, 중간에 배고플 일을 대비해서 팀원분들께서 자발적으로 크루아상 23개(?), 꽈배기, 탕후루를 사오셨다. 나는 사온게 없어 꽤나 죄송했지만... 덕분에 배부르게, 행복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팀원들과 끝나고 저녁으로 떡도리탕(미친 메뉴 선정)을 먹고, 다같이 사진찍고 헤어졌다. 오프라인으로 만날 일이 자주 없다보니 아쉬움이 컸는데, 모든 일정이 다 끝나면 다같이 찐 회식 했으면 좋겠다.)

 

  • 전에 같이 프로젝트 했던 분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며 지내는데,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젝트 얘기를 해줬더니 힘내라고 응원해주셨다. (보고있나🫵)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티미 팀원분들과도 이런 관계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 나쁜 것

  • 시간이 없어도 너무 없다. 이제 거진 일주일 정도 남았다고 보면 되는데, 일주일 안에 모든 기능을 완성할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다. 빨리 작업해야겠다라고 머리로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된다.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역량 부족으로 민폐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 새로운 걸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에게 잘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에 대해 확신이 없는데 누군가에게 알려줘야 하는 상황일 때, 낮은 내 지식 수준을 제대로 직면하게 되는 것 같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이번주 진행했던 학습/개발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 멘토님 원온원

주차 별로 멘토님과 원온원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디자인 작업이 끝난 시점이라 개발을 하고 있다보니, 원온원 시간에 개인적인 질문보다는 프로젝트 관련 질문들을 주로 하게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멘토님께서 따로 노션에 질문을 적어주면 답변을 해주시겠다고 하셨고, 노션에 9개 정도(?)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질문을 작성했다.

 

쓰다보니 질문이 많아져서 죄송했지만.. 감사하게도 멘토님께서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답변을 달아주셔서 궁금증도 해소되었고, 답변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주변에 물어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큰 힘이 될 때가 많다. 멘토님께서 답변 주신 내용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직접 경험한 바이기도 해서 크게 공감이 갔다.

 

 

• UI 작업

생각보다 UI 작성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다. 메인 페이지 / 알림 페이지 / 경로 페이지 3가지를 맡게 되었는데, 각각 고충이 있었던 것 같다.

 

메인 페이지 같은 경우, 서비스 로직 상 대부분 메인 페이지 한 화면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상황에 따라 view를 보여줄지 말지에 대한 처리를 생각하고 UI 작성을 해야했다. 그 과정에서 조금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xml을 짤 수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긴 하지만, 어떤게 적합한지 기준을 알 수 없을 땐 멘토님께 직접적으로 조언을 구했다.

 

알림 페이지 같은 경우, 페이지가 아닌 Bottom Sheet로 디자인 되어 있었다. 여기서도 동일하게 효율적으로 xml 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함과 동시에, Bottom Sheet 구현과정에서 많은 삽질을 했던 것 같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리 제대로 알고 있었더라면 시간 단축을 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는 것 같다.

 

경로 페이지 같은 경우, UI적으로 필요한 큰 틀만 잡아놓은 상태이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서버로부터 데이터들을 받아와서 뿌려주는 작업이 메인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개발할 때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세팅은 해놨지만 과연 어떻게 보여질지 나도 궁금하다.

 

 

• FCM 작업

알림 기능을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FCM 기능 구현도 하게 되었다. Firebase를 써보긴 했지만 이런 Messaging 관련 기능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회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서버 없이 개발한다면 Firebase 하나만 있으면 될텐데, 서버와 함께 FCM을 구현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떤 방식으로 처리가 되는지 궁금하면서도 신기하다.

 

서버와 통신하기 전에 안드로이드 단에서 FCM 관련 세팅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기본적인 것들만 설정하고 테스트 해보았다. 자체적으로 테스트 해보았을 때, 제대로 알림이 오는 것을 확인했고, 아직 원하는 만큼의 결과물은 아니여서 조금 더 코드를 수정해야 될 것 같다. 서버에 토큰 값을 넘겨줘야 되는데, 이 부분은 네트워크 세팅을 담당하신 팀원분으로 부터 코드를 받아서 진행해야 할 것 같다.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 와이어프레임

디자인이 전체가 확정되기 전에 미리 와이어프레임을 기반으로 큰 틀만 작업해 놓으면, 나중에 디자인이 나왔을 때 할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고, 어느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안그래도 와이어프레임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님과 회의를 했었다.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면 일을 두 번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디자이너님께서 궁금해 하셨었다. 당시에 크게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는 않다고 답변을 드렸었는데.. 막상 작업을 해보니 차라리 UI와 관계없는 기능 구현을 먼저했었으면 시간 단축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디자이너님과 밀착해서 작업한 경험이 처음이다보니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 UI 구조 작업

저번에 경험했던 프로젝트 이전에는 사실 depth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가독성을 위주로 여러 Layout을 중첩해서 쓰곤 했었던 것 같다. 섹션 별로 구분이 잘 가고 눈에 잘 보이는게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저번 프로젝트를 통해 느끼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너무 많이 depth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게 되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이번에 메인 화면 UI를 작성하다보니 depth가 깊어지는 구간이 있었어서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많이 고민했었던 것 같다. 3가지 방법 정도 머리로 구상을 해보긴 했지만, 좋은 방법 같지 않아 멘토님께 조언을 구했는데, 복잡한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편한 방식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depth를 어느 정도로 가져가는 것이 좋은건지 문득 궁금해졌다.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평소에도 작업하면서 과연 다른 팀들의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었는데, 토요일에 리뷰데이에 참석하면서 다른 팀 진행상황과 관련해서 발표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미 작업을 거의 끝내놓은 팀도 있었고, 우리 팀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는 팀도 있어 보였다.

 

애초에 이번 행사 자체가 미리 팀을 구성해서 온 팀들도 있기 때문에 출발선상이 좀 다르다고는 알고 있어서 최대한 태연하려했으나,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담감이 커지는 것 같다.

 

남은 기간이 일주일인 것에 비해서 해놓은게 많이 없어서 아쉬운 같다. 경각심을 가지고 남은 기간 안에 배포를 목표로 빠르게 작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 준비와 동시에 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잠을 줄여서라도 화이팅 해야겠다...!!

 

 

 

다음주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최대한 기능 명세서에 써놓은 기능들을 다 완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 같다. 하지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지라, 팀원들과 회의를 진행하면서 남은 기간과, 남은 기능들을 잘 비교해보면서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기능 구현이 우선이긴 하지만서도, 최소한 이루고자 했던 바를 잊지 않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얻어가고 싶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어쩌겠나 해내야지. 암오께...화이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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