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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GDG Campus Korea x 왓에버 챌린지

[GDG Campus Korea X 왓에버] Whatever You Make - 5-6주차 회고록

yaebb_82 2023. 10. 11.

 

 

이번주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무엇이 있었나요?

😃 좋은 것

  • 데모데이를 끝으로 'Whatever You Make' 행사가 끝이나게 되었다. 데모데이는 온라인(디스코드) 상으로 진행되었다. 다른 팀들은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볼 수 있었고, 멘토, 멘티 구분없이 자기 팀 발표 때가 되면 열심히 응원을 하는데 보기 좋았다😄 우리 팀도 팀장님이 발표를 해주셨는데, 발언권이 팀장님한테 밖에 없는지라 도와드릴 수는 없었지만 도움이 전혀 필요해보이지 않을 정도로 발표를 기깔나게 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우리 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없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상한 팀과 다를 바 없이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데모데이 행사 사진

 

  • 사실 행사가 끝나면 탈주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원들이 행사가 끝나고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에 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심지어 추석이라는 명절 이슈도 있었는데도 굴하지 않고 개발하시는 열정에 감동받았다. 추석 당일에 시골에 내려가게 되었는데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해서 결국 시골에 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도 막혀서 거의 하루를 고속도로 위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차 안에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아이패드를 꺼내들고 로직을 짰던 기억이 있다. (로직짜다가 막혀서 아빠의 졸음방지 트로트를 bgm 삼아 차 안에서 디자이너님과 디코까지 했다지 아마...😂)

이제 그만 보고 싶으니 작게 보자..

 

😃 나쁜 것

  • 나쁜건 아니지만, 우리 팀은 데모데이 전까지 배포를 하지 못했다. 정말 밤잠을 줄어가면서, 데모데이 당일날까지도 완성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그만큼 아쉬웠던 것 같다.
  • 기능들이 다 연결되어 있다보니, 앞에서 기능을 다 끝내야 내가 작업하고 확인을 할 수 있었다. 즉, 내가 끝내지 못하면 앱 배포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꽤 부담감을 느꼈는데, 오히려 이 부담감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기분이랄까...😅)

 

 

 

이번주 진행했던 학습/개발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 로직짜기

'슬슬'의 메인 기능 중 하나인 알림(설정 / FCM)막차정보(막차시간 / 경로) 보여주기 기능을 내가 맡게 되었다. 각각 화면이 따로 있었으면 오히려 편했겠지만, 디자인 상으로 메인 홈 화면 1개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다보니 꽤나 머리가 아팠다.

 

- 처음 사용하는 유저인 경우와 아닌 경우 (보여지는 뷰가 다름)

- 목적지를 설정한 경우와 설정하지 않은 경우 (dialog 보여주기 여부 결정)

- 알림을 처음 설정하는 경우와 수정하는 경우 (post와 patch로 나뉨)

- 알림을 켰을 경우와 껐을 경우 (스위치 on, off 상태에 따라 뷰가 다름)

- 사용자가 앱에 접근한 시간이 설정한 알림 시간보다 전인 경우와 후인 경우 (경로 보여주기 여부 결정)

- 사용자가 앱에 접근한 시간이 막차 출발 시간보다 전인 경우와 후인 경우 (알림 reset 유무 결정)

- 사용자가 앱에 접근한 시간이 막차 도착 시간보다 전인 경우와 후인 경우 (경로 사라지기 여부 결정)

- 사용자가 앱에 접근한 시간이 다음 날이 되었을 때와 아닌 경우 (날짜 갱신 여부 결정)

  (등등... 아마 여기에 적지 않은 것들도 있을 것이다...)

 

사실 현재 짠 로직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기획에 따르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던 것 같다. 로직짜고 구현하는 데에만 꽤 많은 시간을 소요한 것 같다. 마지막 쯤엔 거의 회의를 매일 했었는데, 그때마다 "아직도 로직의 늪에 갇혀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죄송스러웠고, 빨리 끝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내 실력이 참 초라해보였다. 다행히도 팀원분들께서 난이도가 높아보인다, 괜찮다며 격려해주셔서 감사했고, 나는 로직짜기 위해서 동굴(?)에 들어가기 바빴다. 그래도 결국 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각자 개발한 내용 합치기

기능들이 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각자 개발한 내용을 합치는 과정이 필요했다. 기능들이 연결되어있다기 보다는 로직이 연결되어있다는게 더 맞는 말일 수도 있을 것 같다.

 

- 제일 먼저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 설정하면 → base_route_id 값을 response로 받을 수 있음

- 목적지 리스트 화면에서 base_route_id 값을 가지고 현재 위치 서버로 넘기면 →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음

- 목적지 설정되었고, base_route_id 값이 있다면 → 알림 설정을 할 수 있음

- 알림 설정이 되었으면 → 경로를 가져올 수 있음

 

하드코딩으로 서버쪽에 값을 넣어 테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로직대로 차례대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이 과정에서 Internal Server Error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코드는 500이라는데, 이상하게 서버에 값이 잘 들어갈 때도 있고, 안들어갈 때도 있었다. 목적지, 현재위치 관련 서버 통신에서 발생하는 Internal Server Error는 최대한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내가 구현한 알림, 경로 관련 서버 통신에서 발생하는 Internal Server Error는 잡기가 정말 힘들었다.

 

당시 에뮬로만 테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약간 반 포기 심정으로 실기기로 테스트를 해보니 Error 빈도 수가 정말 다이나믹하게 줄었고, 경로 데이터를 받아오는 부분에서 delay를 약간 주었더니 거의 Error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말 원인을 알 수 없어 프론트, 백엔드 전부 다 고생했는데, 실기기에서 이렇게 해결이 되다니... 놀랄 노자이다... (에뮬 문제였던 것일까? 아직도 모르겠다...)

 

 

• 배포하기

최종적으로 로직대로 기능들이 성공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고, 드디어 배포를 하게 되었다. 배포하기까지 한 달 반 좀 넘게 걸렸던 것 같은데, 여지까지 해왔던 모든 것들이 머릿 속으로 파노라마처럼 촤악-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정말 모두 수고 많았다...🫠) 디자이너님께서 스토어에 들어갈 소개글이나, 스크린샷 이미지, 앱 아이콘 등을 준비해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됐던 것 같다. 심사를 넣고 현재는 대기중에 있는데, 빨리 스토어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 추가로 확인된 정보

심사를 넣고 한동안 '검토를 위해 전송 준비 완료' 상태였는데, 매번 들어갈 때마다 상태가 바뀌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전송하여 검토받기' 버튼을 눌러야 검토가 되는 것이었다...!! 꽤나 충격적이었는데, 알고나서 바로 버튼을 눌러서 인제야 '검토중'으로 바뀌게 되었다. 역시 쉬운 것 하나 없는 것 같다...^^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마지막 쯤에는 '로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Internal Server Error가 도대체 왜 발생하는걸까?'의 싸움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 이상으로 둘 다 결과가 나쁘지 않아 현재로서는 만족하고 있다. 물론 더 붙잡고 완벽하게 고치고 싶지만, 나 혼자만 한다고 되는 부분도 아닐 뿐더러 팀원들의 의사도 중요하기 때문에, 배포가 된 이후로는 따로 수정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배포까지는 시도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동의해준 팀원분들께 감사하다.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로직을 체크하면서 한 가지 놓쳤던 부분이 있었다. 기획에 따르면 막차 출발 시간이 되었을 때 알림이 Off가 되는 로직인데, 나는 경로가 보여지는 시간이 되었을 때 알림을 Off를 하고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는건데, 로직의 늪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을 때라 한심하게도 이 부분을 놓쳤던 것 같다. 다음부터는 정신차리고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다음주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내가 미국에 살고있나? 싶을 정도로 낮과 밤이 바껴 몸이 상할 데로 상한 것 같다. 병원 투어 좀 다니면서 건강을 좀 챙겨야 겠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기록하면서 정리해봐야겠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운 점이 많아 개발 동아리에 지원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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