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py Space Princess - Adventure Time
대외활동/유데미 STARTERS 2기

유데미 STARTERS 취업 부트캠프 2기 - 프론트엔드 5주차 학습 일지

yaebb_82 2022. 11. 13.

 

 

[20일차] 11월 7일 (월)

오늘도 다른 때와 다름없이 지하철을 타고 교육장으로 가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평소보다 엄청 많았다. 항상 나는 급행을 타고 1호선으로 갈아타는데, 아무래도 급행이다보니 사람들이 좀 몰리는 편이긴 하다. 그래서 그냥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급행을 많이 타나보다...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급행이었으면 멈추지 않아도 되는 역에서 멈추었고, 그 순간 열차가 연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지하철이 한 정거장가면 멈추고, 가다가 멈추고 난리도 아니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어제 무궁화호 탈선 사고가 나서 모든 열차들이 지연된 것이라고 한다.


사람이 많아서 서있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사람들이 모든 역에서 많이 탔다. 열차 안에서는 사람들이 그만 들어와!! 하고 소리를 질렀지만, 밖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밀고 들어왔다. 진짜 지하철을 타면서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생명에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진짜 숨이 잘 안쉬어질 정도였다...😵 최근 이태원 사고로 압사에 대해 관심이 많다보니 유튜브로 압사 방지 자세 관련해서 영상을 봤었었는데, 그 자세를 오늘 지하철 안에서 써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미리 봐둔 덕분에 안전하게 1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었지만, 1호선도 만만치않게 정차를 엄청해서 누가봐도 지각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런 상황을 퍼실님이 알고 계셨고, 나처럼 지각을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그렇다고 지각이 출석으로 인정이 되는 것인 아니었다🥲)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9시 30분되기 5분전쯤에 도착해서 결석처리는 피할 수 있었다. (나보다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한시간 늦게오기도 했다...)

 

그래서 오늘 우리 팀은 데일리 미팅을 뒤로 미루고 교양 발표를 먼저 듣게 되었다. 이제 이번 주가 역량 강화 마지막 주여서 교양, 전공 모두 끝나는 주이다. 그래서 오늘 React 팀에서 발표한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책이 마지막으로 코드 줄이는 방법, 테스트 관련 해서 다루고 끝이 나게 되었다. 항상 클린코드를 들어보기만 했지 어떤 것이 좋은 코드인지 살펴보지는 못했었는데, 이렇게 교양 강화 수업을 통해서 대강 어느정도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발표를 맡아준 React팀 모두 감사합니다👏

 

교양 강화 발표가 끝나고 아까 못했던 데일리 미팅을 짧게 진행하고, 내일 있을 교양 강화 발표 준비를 했다. 다행히도(?) 이번주 애자일 마스터 범위 내용들이 적은 편이라 지난 주에 팀원 대부분이 정리를 끝내놔서 금방금방 진행할 수 있었다. WIKI 작성을 할 때 우리 팀은 다같이 정리해놓은 것들을 보면서 정리가 잘되어있는 분의 독서록을 갖고와서 추가할 것은 추가하고, 뺄 것은 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감사하게도 이번 주는 내가 정리해놓은 독서록을 바탕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발표자는 사다리타기로 정했는데 2번 돌리고 나온 사람이 발표를 하게 되었다. (역시나 나는 이런 운이 1도 없어서 당연히 전공 발표 각이다...아 코루틴...)

 

오늘 점심은 팀원 중에 한 분이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고 빠지셔서 4명이서 먹게 되었다.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내가 저번에 STARTERS 첫 주차에 점심 먹으러 갔었던 무교동 닭도리탕 이라는 곳을 팀원들에게 추천했다. 특히나 코앞이라서 좋고, 닭토리탕도 맛있었다! (닭도리탕 정식은 9,000원, 팀원 한 분은 삼계탕을 드셨다. 둘다 굳~👍)

순살이면 더더욱 좋을 것 같지만... 무튼 밥말아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이후에는 전공 공부를 시작했다. 오늘은 Udemy 강의인 안드로이드 앱 개발 부트캠프만 열심히 들었다. 해당 강의에서 만드는 앱 이름이 Shoppi여서 우리 팀 내에서는 그냥 강의 이름을 쇼피라고 부른다ㅋㅋㅋ 강의가 길기도 하고 생각보다 내용이 어려워서 진도가 나가지 않았는데, 오늘 쇼피 섹션 5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수강하였다.

 

중간에 프로젝트 회의도 진행했는데, 다른 팀들을 보니까 기능 명세서를 자세하게 적어두는 것 같아서 우리 팀도 참고해서 기능 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었다. 이번에 자세하게 기능 명세서를 작성하면 나중에 서버분들께서 API 명세서를 작성하기 편하실 것 같아서 오늘 다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다른 팀 템플릿이 좋아보여서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했다. 좋은 건 역시 공유! 잘썼어요🫶)

 

생각보다 기능들이 엄청 많았고, 이 기능들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지만 우선 1순위 부터 3순위까지 기능들을 분류해보았다. 저번주에 기능 명세서 자세히 작성하자고 결정했을 때 1-2시간이면 금방 끝나지!! 라고 생각했지만 엄청난 오산이였다. 6시를 거뜬히 넘기도록 열심히 회의를 통해 기능 명세서 작성을 완료하게 되었고, 남아서 공부할지 집에 가서 공부할지 고민을 하다가 저녁을 같이 먹자는 제안을 듣고, 저녁먹고 와서 남아서 공부하다가 집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6시 넘어서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이 총 5명이었는데, 다같이 나가서 저녁으로 떡볶이를 먹게 되었다.

 

우리가 가기로한 떡볶이 집은 현선이네 청계즉석점 이었다.꽤 걸어야했지만 걸은 만큼 맛있었다!! 사실 여기 물가가 비싸서 하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다 먹고 보니 1인당 분식만 10,000원 어치나 먹게 되었다.ㅋㅋㅋㅋ 안그래도 메뉴가 나오는데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이긴 했다...ㅎㅎ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다시 공부하러 돌아와서 열심히 쇼피를 뿌셨고, 10,000원어치 분식한테 뚜들겨맞았더니 배가 너무 아파서 집가서 약먹고 뻗었다...🫠

어마무시한 양

 

 

 

[21일차] 11월 8일 (화)

오늘은 버스타러 가는 길에 언덕에서 어떤 아저씨가 뒤로 너무 잘 걸어서 동영상을 찍을 뻔했다... 둘 다 내려가는 길인데 눈이 마주쳐서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재빠르게 버스를 타러 갔다. 왜 뒤로 걸으시는 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건강에 좋은 걸까..?)

 

오늘은 다행히도 지각하지 않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평상시대로 간단하게 데일리 미팅을 진행하고, 오늘은 우리 팀 교양 발표가 있는 날이여서 열심히 발표를 들었다. 이번 주 애자일 마스터 범위에서는 리팩터링, 테스트 주도 개발, 지속적인 통합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었다. 이제 프로젝트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애자일 마스터 내용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물론 2개월 안에 개발을 끝내는 일정인지라 리팩터링, 테스트 등은 시도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훌륭한 제품을 개발해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임을 잊지 않고 작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우리 팀도 교양 과목이 끝나게 되었다. 예에에-🎉

 

오늘 점심은 샐러디 샐러드를 먹었다. (아쉽게도 오늘은 사진을 못찍었다... 무튼 탄단지 샐러드 + 채소 추가!!)사실 처음에는 혼자 먹을 생각이었는데, 다른 팀원분께서도 같이 샐러드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샐러디에 포장 주문을 해서 찾아와서 교육장에서 먹으면서 공부를 했다. (사실 같이 샐러드 먹은 팀원분께서 나가기 귀찮으셔서 당연히 내가 배달시켜먹는 줄 알고 같이 먹자고 한 것이었는데 포장 주문인 것을 늦게 아셔서ㅋㅋㅋ 결국 같이 나가서 받아왔다는 슬픈 전설이... 그래도 맛있다고 하셔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수요일에 전공 발표 관련해서 WIKI 정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코틀린 완벽가이드 13장 내용을 공부했다. 이번 13장 내용이 코루틴 내용인데, 들어만봤지 실제로 사용해본 적은 없었는데 와... 정말 개념이 너무 어려웠다. 책만 가지고는 역시나 이번에도 이해하기 힘들어서 Udemy 강의 + 유튜브 강의를 참고했다. 하루종일 코루틴만 붙잡고 있었는데도 아직도 개념 이해가 되지 않아서 내일도 코루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프로젝트 회의 떄는 드디어!! 어제 작성한 기능 명세서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팀끼리 역할 분담을 했다. 일단 1순위와 2순위를 리스트업 해보면서 2달 안에 어느 정도의 분량으로 작업을 해야하는지 대강 감을 잡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1순위 중에서 다음 스프린트까지 작업할 분량을 정해보았는데, 회원관련 기능(회원가입 로그인, 권한받기, 회원정보 수정, 로그아웃), 반려견 프로필 생성, 현재 위치 검색, 메인 화면 구성 정도로 추려보았다. 각자 하고 싶은 기능들이 있는지 얘기해보았는데, 지도 사용 및 권한 사용이 대부분이어서 아무도 맡기 싫어하는 부분인 회원가입/로그인 기능을 사다리를 타고 나머지는 알아서 가져가기로 했다.

 

근데 하... 역시 나는 이런 운이 정말정말 없는 것은 분명하다. 도대체 왜일까? 내 사다리타기 운은 도대체 누가 다 가져간걸까? 내가 사다리타기 만들고 내가 걸려버렸다. 회원가입/로그인 기능이 제일 API 연동이 많은 작업이라서 정말 머리가 아프지만... 걸렸으니 어쩐담...😇 그래도 팀원분들께서 다음 번 채팅 기능에서 어려운 부분들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고 하셔서... 그나마 위안(?)을 받고 역할 분담을 끝냈다.

개뿔!

 

오늘은 치과를 가야되서 6시 땡하자마자 나왔다. 몇몇 팀원분들도 오늘은 집에 가신다고 해서 같이 나갔다. 이상하게도 오늘따라 달이 엄청 크고 예뻐서 한참을 쳐다봤다. 사람들도 청계천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러고 치과 진료가 다 끝나고 9시쯤에 나와보니 예뻤던 달이 핑크색이 되었고, 자세히보니 개기월식이 진행중이었다. 난생 살면서 처음 쌩눈으로 보는거라 너무너무 신기했다!! 👀

커다란 strawberry moon 한 스쿱 🌝

 

 

 

[22일차] 11월 9일 (수)

어제 치과 갔다오고나서 진이 빠져서 그대로 이불 안덮고 쓰러졌더니, 오늘 새벽 4시반에 추워서 깨버렸다. 일찍 일어난 김에 씻고 코루틴 공부를 1시간 정도 했다. 저번에 팀원들이랑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려고 새벽 5시반쯤에 양심상 알람 맞춰놓는데 한 번도 깨본 적이 없다 이런 얘기를 했었었는데, 그 때 나는 어짜피 안할 걸 알기 때문에 애초에 맞춰놓지도 않는다 라고 대답했던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내가 새벽에 공부를 하고 있네...? 허허.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나름 뿌듯하게 하루를 시작하며, 교육장에 출석했다. 데일리 미팅을 진행하고 오늘은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길 마지막 시간이다. 우리 팀이 나름 애자일을 깊이있게 다루기 때문에 함께 자라기 교양 내용은 그나마 좀 쉽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번 내용 중에 슈퍼슈링크 내용이 나오게 되는데, 발표하는 팀에서 내용이 갑자기 뛰어난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내용으로 들어가서 살짝 의아하다는 평을 남겼다. 이 부분에 대해서 퍼실님께서 너무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있는 것도 발전이 없는 것 같다. 뛰어난 사람과 같이 작업을 진행했을 때 배우는 점이 더 많을 것이다. 라는 피드백을 남겨주셨다. 애자일하게 진행하되, 팀 내에 뛰어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서 배울 것들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교양 하나가 또 끝나게 되었다!

 

오늘 점심은 또 팀원 한 분이 점심약속이 있으시다고 그러셔서 4명이서 먹게 되었다. 오늘도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오늘은 햄버거를 먹기로 해서 저번에도 갔었던 바스버거에 또 가게 되었다. STARTERS 하면서 벌써 3번째이지만, 갈 때마다 맛있어서 전혀 질리지 않는다. 오늘은 하와이안 버거를 시켰고, 역시나 맛있었다👍

 

점심 식사 이후에 코루틴 공부를 이어서 하게 되었는데, 내 옆 팀원분(자칭 코박사)께서 새차원 코루틴 강의를 들으면 좋다고 하셔서 120분짜리를 오늘 하루 종일 듣고 정리했다. 그래도 어제 나름 공부해서 그런지 강의를 듣는데 어제보다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떄는 여러 블로그들을 참고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 새차원 코루틴 강의 : https://www.youtube.com/watch?v=Vs34wiuJMYk

 

강의를 다 듣고 나서는 저번에 프로젝트 팀에서 같이 Git 연습을 위해서 정했던 Udemy강의인 Android 12 및 Kotlin 개발 완벽 정복 일부분(Happy Places 앱 만들기)을 듣고 작업했다. 나는 카메라, 앨범 선택해서 사진 띄우는 기능권한 설정 기능을 맡아서 작업하게 되었다. 코루틴 공부로 생각보다 작업의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속상했지만, 나름 Git을 이용하면서 Commit Convention 연습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팀에서 금요일에 있을 전공강화 발표 범위를 정하고 정리할 부분을 나누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코루틴 완벽가이드 범위가 13장~15장이지만, 사실 13장에 있는 코루틴 개념만 다뤄도 기본 1시간은 거뜬히 넘을 분량이기 때문에 코루틴만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그 안에서도 세부적으로 나눠서 WIKI 작성할 파트를 사다리타기로 정했는데, 나는 Timeout 부분 예외처리 부분을 맡게 되었다. 예외처리 부분은 후루룩 듣고 넘겨버렸는데 다시 공부해야할 것 같다...🥲

 

오늘 프로젝트 회의에서는, 기능 명세서에서 우선순위를 정한 것들을 바탕으로 서버분들과 API 명세서를 같이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API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고, 일단 서버분들께서 필요한 API들을 리스트업 해둔 상황이라서 기능 명세서와 같이 보면서 빠진 부분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보았다. API 리스트에서 빠진 부분들도 꽤 있었고, 프론트 쪽에서도 생각 못한 부분들도 있어서 다같이 수정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얘기를 하면서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도 서로 물어보면서, 잘 모르겠는 부분들은 이번 주에 진행될 멘토링에서 각자 질문해서 해결해보고자 하였다. (같이 수정하면서 보니까 백엔드 쪽에서는 API 네이밍하는 것이 꽤나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았다!)

 

오늘 코루틴 공부한다고 또 시간을 다 써버려서 웅진 1,000원 김밥을 먹으면서 밤 10시 넘어서까지 Happy Places 강의를 들으면서 작업했다. 작업하면서 배운 내용들을 따로 정리를 하면서 듣다보니 진도가 조금 느려져서 아쉬웠다. 내가 초반 파트를 맡아서 뒤에 팀원분들이 내 작업물을 받아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최대한 빨리 들을라고 노력했지만, 다 끝내지 못한 채 귀가하게 되었다.

 

 

 

[23일차] 11월 10일 (목)

사실 어제 집들어가서 WIKI 정리를 하려고 코틀린 완벽가이드 내 파트 부분들을 열심히 사진을 찍어갔었는데... 결국 못하고 뻗게 되었다. 오늘 2시까지 WIKI 작성을 완료해야 되기 때문에 아침에 데일리 미팅을 빠르게 끝내고 아침 시간 내내 WIKI 정리를 하게 되었다.

 

그 사이에 Java 팀에서 SQL 첫걸음 교양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주 내용은 정규화, 트랜잭션 이었는데, 들으면서 정보처리기사 PTSD가 올 뻔했다. (정규화 내용이 어려워서 진을 뺐던 기억이...) 아무래도 정규화 파트 내용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책에서든 정규화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번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개념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부로 교양이 완전히 끝나게 되었다!! 매우 후련하다!!😃

 

발표가 끝나도 내 WIKI 정리는 끝이 나지 않았다. 도저히 밖에서 점심을 먹을 시간이 나지 않았고, 마침 팀원분께서 오늘 샐러드 먹는 것이 어떻냐고 물어봐주셔서 오늘 점심은 샐러디 샐러드 확정! 저번에 다른 팀에서도 샐러드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배달 시켜서 먹기로 했다. 혼자 먹었을 때는 배달비 3,000원이 너무 아까워서 포장 주문해서 찾으러 갔었었는데, 이렇게 다같이 먹으니까 배달도 시킬 수 있고 너무 좋았다! (🥬샐러드🥬 전파 성공!)

 

오늘은 다같이 샐러드를 시켜먹는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서 매번 먹던 탄단지 대신 연어 셀러드를 먹었다😎 (샐러드 FLEX) 원래 종로 광교점점에서 포장해서 먹었었는데, 여기가 너무 샐러드 양이 적어서 살짝 실망이었는데 배달시키는 김에 다른 지점에서 시켜먹어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종로 구청점에서 시켜먹어봤다. 배달도 15-20분 만에 왔고, 생각이상으로 양을 혜자처럼 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지하 2층에서 같이 샐러드 먹자고 하셨는데, 내가 WIKI 정리가 다 안끝나서 죄송스럽게도 교육장에서 먹게되었다... 다음번엔 다같이 밑에서 먹어요...🥲)

 

점심식사 후에 바로 전공 WIKI 정리를 다같이 진행했고, 발표자를 정하였다. 발표자를 정하기 전까지 WIKI 작성하기 바빴는데, 예외처리 부분 정리를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팀원들께 Help를 쳤는데, 내가 정리한 부분을 같이 보면서 이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해주셔서 한시름 놓았다. 발표자는 역시나 사다리타기로 정했고, 나는 제일 처음인 코루틴 소개, 코루틴 스코프, 코루틴 빌더 파트를 맡게 되었다. 생각보다 WIKI에 정리한 양이 많긴했지만, 오히려 자세하게 정리해주신 덕분에 발표준비만 잘 하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예외처리 파트에서 모르는 부분은 옆에 코박사님께 티칭을 받아서 이해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코루틴 발표 준비를 좀 하고, Happy Places 작업을 마저 진행했다. 이번주는 정말 코루틴 주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강의를 거의 듣지 못하고 코루틴 공부만 했던 것 같다. 너무 비효율적으로 공부를 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개념인 코루틴에 대해서 이번 기회로 정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Happy Places 강의를 들으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6시가 넘어서까지 작업을 진행하였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내일 빨리 작업해서 넘겨드려야지🔥

 

(교육장에 듀얼 모니터가 없어서 별도로 아이패드를 들고 Sidecar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Udemy강의는 Sidecar를 연결하면 강의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이 글을 보시고 해결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은데..😭) 나는 13인치 맥북을 사용하고 있어서 강의 수강하기가 너무 불편했었는데, 나름 팀원분께서 꿀팁을 전수해주셨다. Udemy 비즈니스 앱을 아이패드에 깔아서 보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일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갖고와서 일시정지/재생을 좀 더 편하게 해볼 계획이다!)

 

 

 

[24일차] 11월 11일 (금)

오늘은 교육장으로 가는 길에 바로 옆 건물인 예금보험공사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대충 내용을 보아하니 오늘이 사장 취임식인데, 사장이 낙하산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사장 취임을 반대하는 듯했고, 그 뒤로는 다른 직원들이 꽃을 양손 가득 들고 들어가는 아이러니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뭔가 드라마에서만 볼 것만 같은 장면을 실제로 본 것 같아서 신기했다.. (과연 내가 예금보험공사 직원이라면 어느 쪽에 설까..? 라는 쓸모없는 상상도 해보았다.🙃)

 

그리고 오늘 마침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여서 퍼실님들께서 빼빼로를 2개씩 나눠주셨다. 한 개만 주셔도 감사할따름인데 2개씩이나 주시다니...So 감동...스윗...그 잡채...🥺 이건 무족권 자랑해야지!!

감사합니다🫶

 

오늘은 멘토링 일정 때문에 살짝 시간 변동이 있었다. 원래는 전공 발표가 아침 10시에 시작인데 오후 3시로 밀렸고, 프로젝트 발표오후 5시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빠르게 데일리 미팅을 진행하고 시간이 남아서 프로젝트 같이 하는 안드로이드 팀원들과 커피 & 김밥을 사러가는 김에 간단하게 프로젝트 회의도 밑에서 하게 되었다.

 

올라와서 3시에 해야 하는 발표 준비를 마저 끝내고, 오늘은 안드로이드 팀 멘토링 일정 때문에 오후 1시에 식사를 하게 되었다. 멘토링 시간은 총 2시간으로,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점심시간 겹쳐서 진행되어서 매번 멘토님과 같이 밥을 먹게 될 것 같다. 어제 팀원들과 점심메뉴를 정했고, 멘토님도 괜찮으시다고 하셔서 미리 우스시게 라는 스시집에 예약을 해두었다.

 

스시집에서 멘토님을 처음 뵀는데, 첫 만남부터 음식점에서 만나니까 뭔가 웃기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자세한 부분들은 식사를 마치고 카페 가서 나누기로 하고 일단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모두 1인 정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스시 10개 + 새우튀김 + 우동 이렇게 나오는데 전부 다 맛있었다🐷

와사비를 참는 것이 진정한 으른(?)

 

다 먹고 근처에 프롬하츠커피 라는 카펜데 2층이나 있길래 들어가서 마저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나는 이미 교육장에 아메리카노 사둔게 있어서 무난무난하게 따뜻한 유자차를 시켰다. (녹차라떼, 오곡라떼... 아주 메뉴는 다양했으나, 가격은 역시 사악👿)

하지만 맛있음!

 

점심 먹을 때 멘토님께서 우리들 이름, 나이를 전혀 모르신다고 하셔서, 우리는 카페가서 한 번 맞춰보시라고 퀴즈아닌 퀴즈를 내드렸다. 그 퀴즈 덕분에 멘토님과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었다. (잠깐이나마 나이가 어려질 수 있어서 좋았다...핳) 멘토님도 안드로이드 개발자이신데 현재 의료/헬스 파트에서 IoT 쪽으로 일하신다고 하셨다.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서 질문도 많이 하고, 멘토님께서도 현업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멘토링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되었는데, 오히려 우리 팀은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재밌게 멘토링을 진행했던 것 같다. 실제로 멘토링을 몇 번 해보기는 했으나, 같은 분야가 아니라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같은 분야로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께 멘토링을 받으니까 신기했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잘부탁드립니다🙇‍♀️

🌼화목(?)한 안드로이드 팀🌼

 

멘토링이 끝나고 바로 전공 발표를 진행했다. 저번에 우리 팀이 첫 번째로 발표했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에 발표할 줄 알고 발표 준비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놀랍게도 이번에도 첫 번째 발표였다. 내가 첫 주자인데 준비가 살짝 덜 되어있어서 불안했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발표를 마쳤고, 다른 팀원분들도 잘해주셔서 질문없이 스무스하게 넘길 수 있었다. 다른 팀에서는 피피티까지 준비해서 발표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열심히 하시는구나... 싶었다. 이런 좋은 점들에 자극을 받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진짜 찐으로 역량강화가 끝나게 되었다!! 거의 한 달 동안 교양 공부하랴 전공 공부하랴 정말 바빴었는데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고, 혼자였다면 이렇게까지 공부하기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다같이 공부함으로써 교양적으로나 전공적으로나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회고 시간을 가졌다. 안드로이드 팀, 프로젝트 팀 모두 KPT로 회고를 진행하였고, 나름 KPT이지만 피드백까지 챙겨서 진행했다. 오늘도 역시나 스티커는 빠질 수 없지!!

 

 

신나게 회고를 하다보니 벌써 프로젝트 발표시간이 되어버렸다. 급하게 발표할 사람 사다리를 탔는데, 하필 또 내가 걸려버렸다. 오늘 무슨 발표날인가...(진짜 아무나 사다리타기 운 좀 주세요😭) 급하게 발표 내용을 리스트업하고, 이번 주에 한 것들 위주로 차근차근 발표했다. 디자이너분과 소통하며 수정한 사항들, 멘토님께 질문한 내용들, 기능명세서와 API 명세서 작성한 것들, 협업 연습한 것들 등... 다행히도 발표할 내용들이 많았어서 발표하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프로젝트 발표 후에는 퍼실 님께서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중간Test 안내를 해주셨다. 사실 중간Test가 실제 점수에는 반영이 되지는 않지만, 다음 번 기말 Test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리 체험하고, 대강 내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는 하셨지만, 코딩 컨벤션, 클린코드 등.. 배운 내용들을 적용시키는 것이 관건인것 같았다. 아직 Pull Request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강의도 아직 다 못들어서 MVVM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주말에 좀 공부를 해야겠다 싶었다🔥

 

 

 

+ 번외

역량강화 기간이 끝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팀과 함께 하다보니, 잠시 안드로이드 팀과 헤어지게 되었다. 그런 의미로 금요일은 뭐다? 회식이다!! 안드로이드 팀이 STARTERS에서 제일 분위기가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애정이 많이 가는 팀인 것 같다. 다른 팀들이 안드로이드 팀 맨날 싸운다고 하지만... 울희팀화목훼요❤️‍🩹

비어할레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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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는 유데미-웅진씽크빅 취업 부트캠프 2 - 프론트엔드&백엔드 과정 학습 일지 리뷰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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